민주당은 공천 재심위와 전날 최고위 결정을 거쳐 민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결정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9일 전했다.
민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최고위 결정으로 제가 공천에서 최종적으로 배제됐다"면서 "지역 주민들 상심이 크다. 심사숙고해 15일에 저의 최종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배제의 이유로 지목된 과거 '미투(Me too) 의혹'과 관련, "당에서 직간접적으로 두 차례 걸쳐서 (의혹 제기) 당사자 입장을 들었는데 '민병두가 공천받고 무죄라고 주장하면 자기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 민 의원을 컷오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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