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가 만든 구리시 직원들의 점심 풍경…'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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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0-03-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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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렬 식사, 배식인원 안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9일 오전 구리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한 줄로 앉아 식사하고 있다. 마주 보면서 대화하며 식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쪽 열의 의자를 치웠다.[사진=구리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 구리시청 직원들의 점심식사 풍경이 바뀌었다.

당초 시 직원들은 대부분 구내식당에서 마주 보고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발표하면서 직원들의 식사 모습이 바뀌었다.

안승남 시장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전국적으로 실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자는 취지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시 직원들은 한 줄로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한쪽 열의 의자도 모두 치웠다. 직원들의 대면 접촉을 최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점심 배식을 두번으로 나눠 하는 등 식사 인원도 안배해 접촉을 줄이고 있다.

이와함께 국별로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운영, 밀집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모든 상황에 촘촘하고, 꼼꼼하고, 정확하게 항상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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