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우려감에 1954.77 마감… 작년 8월 수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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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3-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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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급락하며 1950선까지 내려앉았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장 초반 장중 1980선이 무너진 데 이어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작년 8월 수준까지 후퇴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45포인트(-4.19%) 하락한 1954.77로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작년 8월 29일 기록한 1933.41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이 1조274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312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407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8.12포인트(-4.38%) 내린 61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1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3억원, 599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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