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남양주시, 연락두절 신천지 신도 105명 증상 확인

'모두 무증상…나머지 10명 소재 파악 주력'

남양주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신천지교회 신도 특별조사반을 구성하고, 확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신천지교회 신도 전화 모니터링에서 연락두절됐던 105명의 소재를 파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확인작업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수사기관의 협조로 이들의 소재 파악했으며, 증상 확인결과 모두 '무증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받은 관내 신천지교회 신도 2544명과 시가 자체조사한 133명을 포함한 2677명 중 2601명이 무증상으로 파악됐다.

시는 유증상 66명에 대한 검체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신도 10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특별조사반을 설치하고, 시 공무원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매일 특별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앞으로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1일 2차례 문자를 발송하는 등 추적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