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월9일 공식채널을 통해 “KPGA에 소속된 회원과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모금으로 조성된 475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KPGA는 지난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 운동을 진행해 왔다.
구자철 KPGA 회장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기부 동참을 이끌었다. 이를 본 골프를 사랑하는 모임 등 일반인들도 뜻을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적십자사에 전달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과 긴급구호품을 지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구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 운동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사랑과 희망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박예식) 회장단도 같은 날 공식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을 위하여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장단은 “대구·경북 주민들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이 신속히 치유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금 기부와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빠른 시일 내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대중골프장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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