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린이의 코로나19 감염 양상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면서 "중국 등에서는 어린이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는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부분은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임신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어린이 환자와 마찬가지로 임신부 환자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임신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7명 정도"라면서, "임신부는 다른 일반 성인보다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가 호흡기로 전파되는 만큼, 보건 당국은 혈액과 출산 과정에서 산모에서 태아로 전염되는 '수직 감염'은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382명이며 이중 166명은 격리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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