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지역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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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3-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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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억원을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기부처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1억5000만원)와 경북지사(5000만원)다.

이번 기부금은 협회 회원사(153개사) 및 사무국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 내 방역 인력 및 취약 계층에 대한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인 VC협회 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따른 지역 내 경제활동 부진, 투자 위축과 같은 피해에 벤처투자업계도 함께 대응하고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싶다”며 “최근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 착한 투자가 강조되고 있듯이 협회도 앞으로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VC업계 차원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회원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탄 봉사, 사랑의 빵 나눔 등의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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