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내놔" 광주 약국서 낫 들고 횡포부린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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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3-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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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친 사람 없어…경찰 "범행 이유 조사중"

약국 직원에게 낫을 들고 마스크를 내놓으라고 협박한 A(63)가 경찰에 검거됐다.

9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광주시 한 약국에서 직원이 "마스크가 다 팔려서 없다"고 하자 낫을 들고 계속해서 마스크를 달라고 하는 등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다행히 직원은 다치지 않았으며, 약국 내 다른 손님은 없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떤 이유에서 범행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 장윤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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