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일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와 중부 마르케주에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의 여행경보 2단계 지역은 지난달 28일 발령한 북부 3개 주(롬바르디아주·에밀리아-로마냐주·베네토주)에서 5개 주로 늘었다.
최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약 90%의 확진자가 이들 5개 주에 집중돼 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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