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봉쇄'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 지역의 봉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법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콘테 총리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무나 비상상황을 제외하고 집에서 나오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조처는 다음달 3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정부가 이동제한령을 내리면서 모든 문화·공공시설도 폐쇄된다. 음식점 등의 영업은 허용하지만 고객 간 최소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지켜야 한다. 세리에A 축구경기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행사도 취소되고 공공장소에 인파가 모이는 것 역시 모두 금지된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기준) 이탈리아 내 전체 감염자는 9172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463명이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 지역의 봉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법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콘테 총리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무나 비상상황을 제외하고 집에서 나오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조처는 다음달 3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정부가 이동제한령을 내리면서 모든 문화·공공시설도 폐쇄된다. 음식점 등의 영업은 허용하지만 고객 간 최소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지켜야 한다. 세리에A 축구경기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행사도 취소되고 공공장소에 인파가 모이는 것 역시 모두 금지된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기준) 이탈리아 내 전체 감염자는 9172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4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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