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100개국에서 보고한 코로나19 사례가 1만 건을 넘어섰다"며 "많은 국가와 사람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괴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팬데믹 위협이 현실화됐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구촌이 바이러스에 쉽게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할 수 있는 첫 번째 팬데믹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의 코로나19 감염 검사 시스템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진료소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환자와 접촉자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에 "게임의 규칙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바이러스 퇴치에 공격적으로 조처하라고 주문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13584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3996명에 이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100개국에서 보고한 코로나19 사례가 1만 건을 넘어섰다"며 "많은 국가와 사람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괴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팬데믹 위협이 현실화됐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구촌이 바이러스에 쉽게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할 수 있는 첫 번째 팬데믹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의 코로나19 감염 검사 시스템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진료소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환자와 접촉자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에 "게임의 규칙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바이러스 퇴치에 공격적으로 조처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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