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개월 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 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변경된 요건에 따라 거래를 제한하며 자세한 내용은 이날 장이 종료된 후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다.
이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완화는 코로나19로 연일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폭락장에서 공매도 거래 규모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증가해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관계장관회의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등이 참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