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시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 24세 남성 A씨의 동생인 B군도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자가격리 중이던 전날 오후 인후통 증세를 보인 후 오후 8시40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A씨는 가족 차량으로 이동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이나경 송탄부대찌개'에 들러 식사를 포장주문했다. 이후 가족 차량으로 자택(권선2동 아이파크시티 4단지 아파트)으로 귀가했다.
A씨는 7일 자차로 화성지역에 방문했으며, 당일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8일에는 자차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오후 10시 40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