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40선에서 출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0.61%) 내린 1942.85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3억원, 5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44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앞서 뉴욕 증시는 최악의 폭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7.79%, 7.29%, 7.60% 하락했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갈등에 급락하고 고위험 회사채 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등 신용 리스크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하이일드 회사채가 붕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는 등 신용 리스크로 확산되며 급락했다"며 "미 증시가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공포감이 유입되며 급락한 점을 감안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은 높으며 한국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물산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27%), NAVER(0.30%), LG화학(0.67%) 등은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우(-0.3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48%), 삼성SDI(-0.85%)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7.71포인트(1.25%) 내린 606.89로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7억원, 4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NM(0.86%), 펄어비스(1.48%), 스튜디오드래곤(0.13%), SK머티리얼즈(2.25%), 에코프로비엠(0.39%), 휴젤(0.6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에이치엘비(-1.33%), 케이엠더블유(-0.41%), 씨젠(-1.59%)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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