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평균 54만원…전달 대비 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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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3-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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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방, '2월 임대 시세리포트' 발표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54만원으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의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를 10일 발표하면서, 지난달 원룸 평균 월세는 54만원으로 1월 대비 2% 낮아졌다고 밝혔다.

주요 대학들이 몰려 있는 동대문구(42만원)와 관악구(36만원) 월세는 전월 대비 각각 7%, 5% 떨어져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성동구(50만원), 성북구(45만원), 강남구(65만원) 월세도 4% 하락했다. 다만 용산구(56만원)와 마포구(54만원)는 각각 6%, 4% 올랐다.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전월 대비 1% 하락한 6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속하는 종로구(76만원), 중구(95만원), 강남구(108만원), 서초구(97만원) 월세가 2~5% 내렸다. 반면 강동구(68만원), 강북구(63만원), 동대문구(66만원), 성북구(66만원), 중랑구(60만원) 월세는 2~3% 올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10일 발표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 자료 [제공 =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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