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전통시장 내에서 건어물등을 판매하고 있는 정모 상인회장은 “본인도 장사를 하지만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다. 임차인이 없으면 임대인도 없다는 생각이다”라며 자신의 건물 세입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하여 2월,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밝혔다.
또한 군에서 꽃집과 원룸 등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사장은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저희도 어렵기 때문에 아마 많은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상가와 원룸의 3월 임대료를 단 한푼도 받지 않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의 동참 소식이 전해지자 전곡전통시장 및 중앙로 상가 등 5곳의 한달치 점포 임대료를 면제해 주겠다는 통큰 신모건물주 소식이 연이어 전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주는 이 분위기가 나비효과가 되어 코로나19 종식은 물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연천군 발전에 큰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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