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된 구로구 콜센터 직원들, 마스크 안쓰고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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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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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연근무, 재택근무제 활용 당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 직원들이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콜센터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콜센터 사례와 유사한 직장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사업장 내 사람 간 간격과 밀집도를 최대한 떨어뜨리기 위해 유연근무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며 "이런 조치가 더 활성화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인단체, 경제단체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밀집 사업장 감염 위험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못지않게 높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지침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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