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양 후보는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 갑 선거구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양 후보 측은 10일 전날 오전 숨진 선거캠프 사무장 이모 전 구의원이 사후 코로나19 양성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전 구의원은 지난 5일 선거캠프에 들려 20여 분 정도 머물렀다. 이후 7일 기침, 발열로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판정을 받았다.
양 후보 측은 “코로나19 지역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비접촉 선거운동으로 전환했다”며 “이 사무장이 사무소에 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 후보를 비롯한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10일 오후 선별진료소에 들러 코로나19 검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후보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으로,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심사에서 현역 의원을 제치고 단수 추천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