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자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0-03-10 13: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3월 소비자행태조사... 국민 85%가 마스크 구입

국민의 10명 중 7~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80%는 실내에서 TV나 스마트폰, PC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6%는 코로나19 뉴스를 관심있게 보고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관심이 더 높았고, 20대와 50대가 코로나19에 관심이 높았다. 이들은 TV(57%)와 인터넷 포털 내 기사(32%)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었으며, 유튜브 이용 비중은 5%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많이 구매한 물건은 마스크가 85%로 가장 높았고, 손 세정제가 54%로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응답자의 81%가 마스크를 샀고 이외에도 공기 청정기, 손 세정제, 인공 눈물 등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선정해 소비자행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