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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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3-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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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월 두 달간 임대료 30%~50% 감면

교원그룹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교원그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사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4월 두 달간 임대료를 감면해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대구·부산 등 전국 7개 빌딩 내 입점 업체들이 받게 된다.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50%, 그 외 지역은 30% 인하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어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원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취약 아동을 위해서도 20억 규모를 지원했다.

 

교원그룹 본사 건물 모습. [사진=교원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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