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월 산유량(일일 970만 배럴)보다 무려 27% 증가한 양이다. 당초 블룸버그가 관계자발로 예측한 하루 1000만 배럴보다도 230만 배럴이나 많은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0개 주요 산유국과 6일 추가 감산을 논의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는 무산됐고,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에 사우디는 3월 말로 감산 시한 종료와 함께 즉시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는 초강세를 두면서 유가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이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유가도 다소 반등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시장의 분위기는 가라앉아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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