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CJ 부회장, 1년 만에 지주사 대표직 사임

  • CJ그룹 “책임경영 강화 일환, 대한통운 집중”

박근희 CJ 부회장 [사진=CJ대한통운 홈페이지]



박근희(사진) CJ 부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CJ그룹은 박 부회장이 이달 30일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지주사 등기임원에서 사임한다고 10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손경식 CJ회장, 김홍기 총괄부사장과 함께 맡는 CJ주식회사 대표이사도 사임한다.

박 부회장이 지주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 CJ주식회사는 손 회장과 김 총괄부사장 2인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CJ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이라며 “박 부회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CJ대한통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2015년 삼성그룹 고문을 지내고, 2018년 8월 CJ그룹으로 전격 영입됐다.

상업 고교와 지방대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삼성그룹에서 부회장에 오른 ‘월급쟁이 신화’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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