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정부, 마스크 등 부당가격인상에 법적 조치

[사진=캄보디아 상무부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상무부는 마스크 등 일용품 및 식품의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하는 사업자에 대해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10일 이같이 전했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관련 기관 및 당국과 공동으로 판매업자가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상무부 산하 수출입 검사・부정방지총국이 시장 및 점포,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북서부 시엠레아프주에서는 지난 7일 2번째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불안감이 확산돼 일부 점포에서는 마스크 및 소독액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와 같은 가격인상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상무부는 "마스크 및 소독액은 국내용과 수출용 모두 충분한 재고가 있다"며 국민들에게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

캄보디아 약사평의회도 모든 약사들에 대해 마스크를 적정가격으로 판매하도록 요청했다. 위반했을 경우 사업정지 처분이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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