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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뜨는 직업 VS 지는 직업]③ 4차 혁명시대 눈여결 볼 직업능력 '위기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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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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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요 직업능력 5년 전 '열정', 10년 후 '위기 대처 능력'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말하는 취업준비생은 입사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는 '위기 대처 능력'이 높은 지원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향후 10년 뒤 가장 중요한 직업능력으로 위기 대처가 꼽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보고서 '미래 직업 기초 능력 조사결과'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직업능력 1위는 위기 대처 능력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다양한 변수의 상호 작용으로 예측 불가능하며 연결성이 더욱 촘촘해지는 미래 사회에서는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기 위한 위기 대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중요한 직업능력은 '대응력'이 꼽혔다. 이어 '미래 예측력', '인지적 부담 관리', '기계 협업 능력' 등의 순이었다.

5년 전 중요했던 직업능력으로 꼽혔던 것과 비교하면 기업의 인재상이 확연히 달라진 점을 알 수 있다.

5년 전에는 중요했던 직업능력 1위로 '열정'이 꼽혔다. 이어 '위기 대처 능력', '회복 탄력성', '대응력', '자기 혁신'이 뒤따랐다. 입사자 개인별 능력인 '다재다능'도 5년 전 중요한 직업능력으로 8위에 꼽혔지만 10년 뒤에는 15위로 떨어졌다.

이 조사는 미래 트렌드 조사업체 '퀀텀런'이 선정한 '2030년까지 생존 가능한 50대 글로벌 기업'의 인재상을 분석해 직업 기초 능력 15개를 선정하고 4차 산업혁명 전문가 250여명이 중요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과거 추격형 개발 사회에서는 선진국이나 선도 기업의 모범과 경영진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열정이나 책임감이 우선적으로 요구됐다"며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려면 단편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암기 교육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업박람회에 몰려온 구직자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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