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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국… 세종시, 인구 35만 명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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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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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년 7월 출범 후 현재까지 23만 5000명 증가… 매월 2500명 '증가 분석'

세종특별자치시 인구가 지난 10일자로 35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5월 인구 30만 명이 된 지 약 1년 10개월만에 5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2012년 7월 1일 출범 당시 11만 5000명 수준에서 7년 8개월 만에 3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매월 평균 2500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연간 인구성장률 측면에서는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마무리 단계이던 지난 2015년 35%를 비롯해 매년 10%대를 유지한 결과로, 올해 5770호의 공동주택 입주와, 내년 1만 268호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35만 번째 세종 전입자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소담동으로 전입한 안 모씨로, 시는 이를 기념해 조만간 안 씨에게 세종시민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시민감동의 해를 맞아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시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며 "35만 명의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평균연령은 37세로 전국 평균(42.7세)보다 5.7세가 적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고 있으며, 올해 총선과 관련해서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2월말 기준 26만 2,536명으로 전체인구의 76.4%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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