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여행한 뒤 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10일 의정부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았으며 1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2일 남동구청에 따르면 만수동에 거주하는 1986년생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구내 2번째 확진자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건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콜센터는 건물 7~9층과 11층에 입주했고 A씨는 다른 층에서 근무한다. 남동구청은 "현재 A씨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완료시 구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펜데믹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뜻한다. WHO는 감염병의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한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6단계가 바로 팬데믹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에 소속된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루가니에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현재 루가니는 무증상이지만 규정에 따라 자택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놓고 대회 조직위에서 내홍이 벌어졌다. 집행위원이 연기 문제를 언급하자, 조직위원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森喜朗)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단계에서 방향이나 계획을 바꾸는 것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다카하시 하루유키(高橋治之) 대회 조직위 집행위원의 연기 가능성 입장에 반박한 것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자회사 두산중공업의 휴업 여파로 순자산가치(NAV)가 급락했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6만9000원으로 18.9% 하향했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그룹 내 사실상 중간 지주사이나 탈원전 정책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고, 당분간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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