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축평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첫 돼지 등급판정기계 도입 후, 현재까지 5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2대를 추가해 모두 7대를 가동할 계획이다. 돼지 도축장이 규모화되면서 도축 속도가 빨라져 등급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이 기계를 도입했다.
기계 도입으로 삼겹살, 목살 등 부위별 정육량 예측이 가능해졌고, 총 52종의 데이터를 생성해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돼지 분류·유통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축평원 설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고, 각 도축장에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설치 희망 도축장은 접수 마감일인 27일을 기준으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허가 받아 영업 중이며, 판정기계 설치를 위한 공간(5m×3m)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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