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마스크 780.7만개 공급…약국 568.7만개, 하나로마트 19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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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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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부제 시행으로 출생연도 끝자리 '4, 9' 구매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780만7000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감염병 특별관리지역(대구‧경북‧경산) 및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약국에 568만7000개, 하나로마트 19만개, 우체국 14만1000개의 마스크가 공급되며, 우선 공급되는 의료기관에는 145만7000개, 특별공급으로는 33만2000개가 공급된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약국과 우체국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시행으로 목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나 9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 1인당 1개씩 구입이 가능하다.

오늘부터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약국에 포장지와 위생장갑을 공급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소분·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리구매는 장애인과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자,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다. 대리구매가 아닌 보호자(법정대리인)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보호자의 출생연도 기준에 맞춰 함께 구매가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매점매석 특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매점매석 물량의 공급을 조속히 유도하고 있다”며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통해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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