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을지로위 "코로나 피해 프랜차이즈 점주 등 직접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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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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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홍근)가 12일 '비상한 시국에는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전시업계·중소유통상인 등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전시주최자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현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위원회는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정부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민생지원 대부분이 융자사업에 편성돼 있음을 지적했다"며 "간접 지원과 직접 현금지원 병행, 자영업·중소기업 세금감면 기준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및 일자리안정자금 가입기준 완화와 신속집행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중소유통상인들도 직접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 중 이미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 관련 예산은 현금으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전시업계도 유례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코로나19 위기업종 지정, 긴급 금융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추경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방법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재난기본소득부터 영업손실 일부 보전, 일정 매출규모 이하 지원까지 다양한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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