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사회적 거리둬야"

코로나19 어려움 처한 딸기농가 지원

코로나19 종식위해 다 같이 힘보태는게 중요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구호(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를 정해 자신의 SNS에 공개 시선을 끈다.

박 시장은 12일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사회적 거리두기다.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달라'면서 이 같이 호소했다.

이날 박 시장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10대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

10대 전략은 마스크 착용·손 씻기 일상화, 외출·모임 자제, 택배 물품·배달음식 비대면 수령,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국내외 출장·해외여행 자제, 도서·영화관 등 시설 휴관·휴원이다.

또 종교 행사와 집회 일시 중단,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확대, 온라인 강의·커뮤니티 활용, 필수 업종·공공서비스 제외한 상업 활동 중단 등이다.

앞서 의사협회·지자체 등이 제시한 7대 전략보다 3개 항목 늘어났다고 박 시장은 귀띰한다.

박 시장은 이를 관계 기관과 기업, 각종 시설 등에 전달, 시 블로그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홍보매체와 리플릿 등을 활용해 10대 전략을 홍보, 시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딸기농가 돕기에도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딸기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 딸기 팔아주기’ 행사를 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딸기 농가 돕기에도 동참했다.

딸기 수확철을 맞아 예년 같으면 학교 급식으로 딸기 판매가 많을 때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딸기 농가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직원들에게 경기도 내 딸기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고, 직원들이 적극 나서 딸기 375㎏을 주문했다.

시는 학교 급식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으면 구매에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