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말이음센터, 청각·언어장애인 코로나19 수어 문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2일부터 보건복지부와 합력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원활한 코로나19 문의·상담을 위해 손말이음센터에 수어 등 중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NIA가 24시간 운영하는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의 통신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계사가 수어나 문자로 의사소통을 중계하는 기관이다.

현재 청각.언어장애이들이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문의·상담하고 있으나 충분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복지부는 자체 운영하는 수어상담센터(129번) 등과 연계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손말이음센터 모바일 앱 또는 107번 영상통화를 누르면 중계사 연결을 통해 1339번이나 129번에 수어로 문의·상담할 수 있다.

또 보건소·병원·약국 등 전화번호가 있는 기관이면 어디나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문의·상담할 수 있다.

한편, 손말이음센터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센터 내 방역을 확대하고, 같은 공간에 근무하는 중계사들 간 충분한 간격을 확보했다. 센터 차원에서 중계사들에게 마스크도 보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