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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업체 찾은 김현수 장관 "농식품 수출, 가능한 모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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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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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 수출업체 "비대면 소통 창구 개설해 달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화권 수출 비중이 큰 인삼의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충남 금산시 소재 인삼수출업체인 대동고려삼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동고려삼, 농협홍삼, 우신산업, 구안산업 등 주요 인삼 수출업체가 참석했다.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온라인 상담회와 판촉행사 등 비대면 소통 창구를 개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관련 대책으로 농식품 수출업체에 원료 구매자금으로 당초보다 200억 많은 368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수출기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추가 대책이 필요한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충남 금산시 소재 인삼수출업체인 대동고려삼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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