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역 사람중심 보행환경 탈바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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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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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경기도 디자인공모 2건 선정

  • 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안양역 일원 약 7km구간을 내년 6월까지 사람중심 보행환경으로 탈바꿈 한다.

시는 경기도가 올해 공모한‘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과‘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등 디자인분야 2개 사업에 선정,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2개 분야 모두 안양역 일원을 안전, 편리, 미관을 고려한 보행자 위주 도로환경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도비 30% 지원 포함,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6월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안양역 인근 진흥육교 일대 1.1km 구간 35,500㎡가 대상지다.

시는 안양역에서 진흥육교까지 구간에 베리어 프리를 적용,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 디자인 개선’사업에 선정된 안양역을 중심으로 한 5.7km 일원 470,000㎡에 대해서는 안양역 광장과 안양일번가, 중앙지하도상가 등에 이르기까지 안내체계 및 맵 디자인을 적용한다.

주변 시설을 활용한 고보조명과 야간 유도사인도 설치하게 된다.

많은 교통수단의 거점지와 보행이동이 집중된 안양역 주변을 중심으로, 안양역 광장에서부터 지하상가 내 복잡한 안내체계를 통합적으로 정비, 편리하고 쾌적한 정보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하루 유동인구가 8만 명을 넘어서는 안양역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하겠다”며, “안전 취약지역과 안내체계 정비가 필요한 구역의 환경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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