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 새 13원 넘게 폭등한 1219.5원…전고점 바짝

원ㆍ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면서 전고점인 122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분 기준 전일 대비 13.0원 상승한 1219.50원에 거래됐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이는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폭락한 여파다. 이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9.995% 폭락해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코스피 지수도 8%가까이 폭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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