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격리됐던 외국인 70여명에 대한 격리해제 조치를 취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노동신문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등에서 감염 의심자 1710여명을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날 “격리되었던 외국인들과 외국인출장자, 접촉자들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해제사업이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통일적인 지시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북한에 격리 해제된 외국인은 총 380여명 중 290여명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6일 북한은 외국인 221명에 대한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신문은 “평안북도에서 990여명, 평안남도에서 720여명을 격리 해제시킨 것을 비롯해 각도들에서 격리자들을 날짜별로 장악하고 개인별로 검토하면서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는 차제로 격리 해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계속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매체의 보도에 따라 이날에만 1780여명이, 이날까지 총 5600여명이 격리에서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소 1만명으로 추정되는 격리자 중 5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북한이 특정 지역의 격리자 규모만 전하고, 전국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지난 1월 31일부터 국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항공 통로를 봉쇄하고, 외국인의 출입을 막는 등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고려항공 특별항공편으로 평양 주재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 1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하고, 북한에 있는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확진자가 없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통신은 이날 “각지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보건,방역 부문의 일군(일꾼)들은 모든 사람이 비루스 감염증이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여 절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염병의 세계적인 전파상황, 예방과 치료대책에 대한 위생선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통신은 이날 “격리되었던 외국인들과 외국인출장자, 접촉자들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해제사업이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통일적인 지시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북한에 격리 해제된 외국인은 총 380여명 중 290여명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6일 북한은 외국인 221명에 대한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신문은 “평안북도에서 990여명, 평안남도에서 720여명을 격리 해제시킨 것을 비롯해 각도들에서 격리자들을 날짜별로 장악하고 개인별로 검토하면서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는 차제로 격리 해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계속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이 특정 지역의 격리자 규모만 전하고, 전국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지난 1월 31일부터 국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항공 통로를 봉쇄하고, 외국인의 출입을 막는 등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고려항공 특별항공편으로 평양 주재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 1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하고, 북한에 있는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확진자가 없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통신은 이날 “각지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보건,방역 부문의 일군(일꾼)들은 모든 사람이 비루스 감염증이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여 절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염병의 세계적인 전파상황, 예방과 치료대책에 대한 위생선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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