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개장과 동시에 증시 폭락세를 이어가자,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장에 5000억엔(약 5조85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NHK는 일본은행이 국채를 매입하는 형태로 시장에 5000억엔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폭락세 여파로 개장 후 급락했다. 전일 대비 2.03% 하락하며 장을 열었지만, 이와 동시에 전장보다 무려 8.68%(1612.13포인트) 폭락하면서 2016년 11월 18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1만8000선을 밑돌았다.
이후 조정세를 보이던 지수는 결국 방어선이 무너져 이날 오전 10시 20분 경 처음으로 10% 낙폭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 후 "윤택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고 적절한 자산 매입을 통해 시장과 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면서 "필요에 따라 적절한 수단을 주저없이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13일 오전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주가 폭락과 관련해 "정부와 일본은행은 경제에 미치는 강한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NHK는 일본은행이 국채를 매입하는 형태로 시장에 5000억엔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폭락세 여파로 개장 후 급락했다. 전일 대비 2.03% 하락하며 장을 열었지만, 이와 동시에 전장보다 무려 8.68%(1612.13포인트) 폭락하면서 2016년 11월 18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1만8000선을 밑돌았다.
이후 조정세를 보이던 지수는 결국 방어선이 무너져 이날 오전 10시 20분 경 처음으로 10% 낙폭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13일 오전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주가 폭락과 관련해 "정부와 일본은행은 경제에 미치는 강한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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