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3일) 7.0033위안...코로나19로 '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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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3-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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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3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392위안 오른 7.003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56% 대폭 하락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는 '포치(破七)'를 기록했다.

최근 위안화 환율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결 수순을 밟자 환율이 다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글로벌 금융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출렁거리자 또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22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6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98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3.0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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