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약국에 568만7000개, 하나로마트 44만3000개, 우체국 14만1000개의 마스크가 공급되며, 우선 공급되는 의료기관에는 160만9000개, 특별공급으로는 14만1000개가 공급된다. 하나로마트 44.3만개 중 24.7만개는 교육청(서울·경기·인천)으로 공급된다.
약국과 우체국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돼 금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나 0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3805만 개다. 공적 물량 확대(50%→80%)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인 지난주에 비해 공급량이 총 1040만 개가 증가했다.
지난주에는 약국 당 최대 100개씩 공급됐으나, 이번 주부터 5부제 및 구매량 제한 시행과 더불어 약국 공급량 증가(250개씩)로 약국 당 125명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러나 수요에 비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조금이나마 국민 편의를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공개해 시민 참여 개발자, 포털·스타트업 등의 ‘마스크 정보 웹‧앱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며 “오는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작업을 거칠 예정이며, 이후에도 사용 시 불편한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마스크 앱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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