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스크 802.1만개 공급…약국 568.7만개, 하나로마트 44.3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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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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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로마트 44.3만개 중 24.7만개, 교육청(서울·경기·인천)으로 공급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802만1000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약국에 568만7000개, 하나로마트 44만3000개, 우체국 14만1000개의 마스크가 공급되며, 우선 공급되는 의료기관에는 160만9000개, 특별공급으로는 14만1000개가 공급된다. 하나로마트 44.3만개 중 24.7만개는 교육청(서울·경기·인천)으로 공급된다. 

약국과 우체국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돼 금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나 0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오늘까지만 ‘1인당 1개씩’ 구입이 가능하며, 내일부터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을 도입해 이미 구입한 사람은 구매할 수 없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3805만 개다. 공적 물량 확대(50%→80%)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인 지난주에 비해 공급량이 총 1040만 개가 증가했다.

지난주에는 약국 당 최대 100개씩 공급됐으나, 이번 주부터 5부제 및 구매량 제한 시행과 더불어 약국 공급량 증가(250개씩)로 약국 당 125명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러나 수요에 비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조금이나마 국민 편의를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공개해 시민 참여 개발자, 포털·스타트업 등의 ‘마스크 정보 웹‧앱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며 “오는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작업을 거칠 예정이며, 이후에도 사용 시 불편한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마스크 앱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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