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V 코리아, '코로나' 급락장에 IPO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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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3-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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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V 코리아 중국 사업장에서 전기차용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사진=LS EV 코리아]


LS EV 코리아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기업공개(IPO) 일정을 철회했다.

LS EV 코리아는 "최근 주식시장 급락 등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대표 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며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아니한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당초 LS EV 코리아는 1500만주를 5500~6100원의 가격으로 공모할 계획으로 11~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오는 18일과 19일 동안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었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 EV 코리아는 폭스바겐·볼보 등 완성차 업체와 LG화학에 전기차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LS EV 코리아 관계자는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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