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며 "앞서 확진된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부천 거주 확진자가 다니던 소사본동 생명수교회 신도 3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A(51·여)씨, B(34·여)씨, C(61·여)씨로 범박동 아파트 2곳과 소사본동 한 건물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 생명수교회에서 목사 D(66·남)씨와 다른 신도 등 54명과 함께 예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날 D씨와 다른 신도 3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24∼27번째 확진자가 됐다.
부천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나머지 신도 50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차례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시장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행동을 삼가달라"며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을 자제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작은 증상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추가된 3명을 포함해 모두 30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