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애플, 전 세계 애플스토어 27일까지 운영 중단... 중국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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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3-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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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스토어 운영을 27일까지 중단한다. 이에 한국 내 유일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도 같은 기간에 문을 닫는다.

13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애플 공식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남에 따라 애플 직원과 고객을 지키기 위해 3월 27일까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오프라인 애플매장(애플스토어)을 폐쇄한다"며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률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그동안 폐쇄했던 중국 애플스토어는 다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거리를 늘리는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위해 애플은 150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애플의 온라인 매장인 애플닷컴과 앱스토어는 정상 운영된다. 또한 모든 애플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가며, 음식·경비·청소 등 지원 직원들도 휴게 기간 동안 정상 임금을 제공받게 된다.

애플은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뉴스에 코로나19에 대한 전용 섹션을 신설했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례개발자행사인 WWDC 2020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애플스토어.[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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