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마스크 구입 어려움 겪는 건강취약계층 사회적 배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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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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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고위험군 임산부 등 마스크 전격 지원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현재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나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임산부 등에 대한 마스크 지급이 절실하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박 시장은 15일 '시 보건소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고위험군인 임산부, 암 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2235명에게 마스크 총 1만1175매를 우편으로 전격 지원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정책은 마스크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구입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을 적극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임산부들의 경우, 외출 시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다 장시간 줄을 서야하는 해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가 불안하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서로 힘을 모으고, 스스로 개인위생과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광명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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