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냉장고, 일본 가전대상 석권…대상·금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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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3-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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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시그니처 냉장고'로 일본 ‘가전대상 2019’에서 최고 제품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냉장고가 지난 10일 가전대상 냉장고 부문 1위(금상)는 물론 2019년 최고의 제품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가전대상은 2015년부터 매년 일본의 가전 전문지 겟네비와 가전 전문 온라인 뉴스사이트 가전워치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한해 동안 일본에 판매된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이번 어워드는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약 2만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가전대상에서 냉장고가 대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시그니처 냉장고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들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을 적용해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냉장고 도어를 열 수 있다. 냉장고 도어 앞까지 가까이 가면 냉장고 도어의 아래쪽에 불이 켜진다. 이때 불이 켜진 곳으로 한쪽 발을 대면 냉장고의 오른쪽 도어가 열린다. 양손에 식품을 들고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

노크온 기능을 사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게 돼 냉기 유출도 감소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자사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앞세워 일본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LG 시그니처 냉장고'[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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