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니티에서는 괴물쥐에 대해 "방송 제재가 필요해 보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괴물쥐는 과거 중국인 비하 발언, 손가락 욕설 등의 행동으로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괴물쥐는 최근 트위치에서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아프리카 롤 멸망전' 대회 연습게임을 준비하는 모습을 생중계 했다. 이 과정에서 같은팀 팀원 캐릭터가 상대팀 공격에 사망하자 "너 뭐야. 뭐에 죽었어? 코로나 맞았어?"라고 말했다. 발언 직후 트위치 채팅창에는 "논란 될 거 같다", "이 시국에 발언", "코로나?...발언..." 등 논란을 우려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괴물쥐는 논란을 의식한 듯 "제가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한게 아니고, 코로나...이것만 했는데 그거는 좀 너무하죠"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최근 트위치나 유튜브 등에서 코로나 사태를 희화화하는 막말 방송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 중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 이 모씨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는 이달 초 생방송 도중 한 시청자가 대구를 언급하자 "대구 왔네. 아 대구, 코로나. 위험한데?"라고 발언해 사과 방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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