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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로 실적 둔화··· 목표주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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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3-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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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5.97% 하향 조정한 6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 부진이 예상됐다.

코로나19 이후 노트북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은 역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재택근무 영향 등으로 서버 출하량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경 가운데 실적 악영향은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저가 더 클 것 가능성이 높다. IM(IT&Mobile Communications)과 CE(Comsumer Electronics) 부문 제품 출하량이 사업계획에 미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노트북 PC는 전년대비 -9.0%, 스마트폰은 -4.9%, 서버는 3.1%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한국, 대만의 지수 낙폭 축소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흐름을 보면 반도체 업종, 특히 대형주가 반등을 주도했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낙폭 과대로 반등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가 충분히 하향 조정될때까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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