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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4.3% 증가, 15개월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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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3-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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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수지 40억달러 흑자

2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3% 증가한 412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15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3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40억달러 흑자가 났다. 무역흑자는 97개월 연속이다.

수출의 품목별 증가 비율을 살펴보면 반도체(8.8%)와 자동차 부품(10.4%), 무선통신기기(7.0%), 선박(6.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석유제품(1.8%↓), 승용차(15.4%↓), 가전제품(18%↓)은 감소했다.

국가별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미국(9.8%), 베트남(10.4%), 중동(0.1%) 등은 증가, 중국(6.7%↓), EU(2.1%↓), 일본(0.4%↓) 등은 감소했다.

수입부문을 살펴보면 석유제품(49.2%), 메모리 반도체(16.9%), 승용차(27.7%)는 증가했다. 원유(5.8%↓), 기계류(8.6%↓), 의류(10.7%↓)는 감소했다.

국가별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24.3%), EU(13.5%), 베트남(11.6%) 등 국가가 증가했다. 중동(11.5%↓), 중국(15.7%↓), 일본(1.0%↓)은 감소했다.

수출입 특이사항으로는 2월 수출이 2018년 12월 이후 1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였고, 무선통신기기·자동차 부품 등이 이달 들어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였고, 베트남은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사진=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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