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가전업계, COVID19로 위기감...中 부품조달에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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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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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EAMA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세계적 확산이 인도의 가전업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가전업계단체인 인도가전제조협회(CEAMA)는 4월까지 부품공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동 업계가 '위험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PTI통신이 14일 이같이 전했다.

인도의 가전업계는 부품과 일부 완성품 조달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CEAMA가 위기감을 표출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 내 공장 가동률이 아직 50~60%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완성품 수입이 가능하지만, 4월까지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가전업계는 위험 영역으로 진입할 것"(카말 난디 회장)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 확산은 인도 내 가전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품수급이 무너졌으며, 일부는 운반수단이 항공편으로 전환돼,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난디 회장이 운영하는 제조업체는 3월 말부터 에어컨 가격을 2~3% 인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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