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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추가 확진자 수 보다 완치, 퇴원(소) 수가 앞서는 골든크로스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많아졌다.
1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6천66명으로 전날보다 35명 증가했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2천512명은 전국 70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고 2천46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99명으로 88명은 입원이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완치 퇴원·퇴소한 사람은 어제 하루 270명을 포함해 모두 744명(병원 359명·생활치료센터 385명)이다. 사망자는 51명이다. 현재, 최중증 환자는 6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15일 정부는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을 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환영한다. 결단을 내려주신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중앙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계기로 대구시 차원의 선제적 지원계획에 정부지원계획을 추가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을 전개한지 2일째이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외출 자제, 이동 최소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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