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코로나19] 방역당국 "국내 무증상 감염자 20%…해외보다 많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16 15: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염력 조사 필요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무증상 상태에서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좀 높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정 본부장은"그 이유는 굉장히 조기부터 접촉자 검진을 하면서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다만 진단 당시의 무증상이 끝까지 무증상인지는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했을 때 증상이 없었지만 격리 관리하는 중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다"며 "약 20% 정도는 퇴원할 때까지도 무증상인 경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것은 질병의 역학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증상자의 전염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자를 중심으로 이들의 2차 접촉자가 감염이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해야 무증상으로 인한 2차 전파가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여태까지 당국이 조사하기로는 아직까지 객관적인 증거나 명확한 무증상 감염사례, 전파사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 부분도 기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