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경산 거주 A씨(71·남)가 사망했다. 폐암을 앓던 A씨는 대구 파티마병원으로 통근하며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 지난 15일 발열과 호흡곤란 중세가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보다 앞서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B씨(82·여)는 전날인 15일 오후 3시쯤 김천의료원에서 숨졌다. B씨는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생활하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78명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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